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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좋은글] 낯선 것들은 언제나 신비롭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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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문철
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-11-17 04: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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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선 것들은 언제나 신비롭다

낯선 것들은 언제나 신비롭다

 

 

눈 뜨고 마주하는 일상이

 

불현듯 낡은 계단처럼 삐걱거리고

 

서툰 피아노 소리처럼 박자가 맞지 않으면

 

낮은 언덕이라도 올라

 

거리를 두고 실눈으로 바라봐야겠다

 

 

초점을 맞추고 호흡을 가다듬어야 판단할 수 있는

 

미묘한 차이들을 들춰 보며

 

당당함이 자만이 되었는지

 

겸손함이 부굴함이 된 건 아닌지

 

무엇인가 너무 쉽게 포기하고 사는 건 아닌지

 

함몰되고 왜곡된 자신의 진실을 바로잡으려 한다

 

 

살아온 길을 돌아보는 건 누군가의 특권이 아니라

 

때때로 낯선 일상이 주는 깊은 사색일지니

 

어쩌면 나이가 든다는 것은

 

그 사색의 시간을 통해 알 수 없던 모순을 이해하며

 

납득할 수 없던 사실을 받아들이고

 

인정할 수 없던 진실을 수용하는 것이겠지

 

 

두렵고 가슴 뛰는 것들은

 

긴장 속에서 우리를 새롭게 하고

 

처음 겪는 시간과 사건들은

 

나른한 정신을 깨어나게 해

 

그리하여 낯선 것들은 언제나 신비롭다.

 

 

"

-정유찬 낯선 것들은 언제나 신비롭다 중-

"


출처: http://hongdaearea.blogspot.com/2023/07/blog-post_585.htm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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