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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좋은글] 너와 나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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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문철
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5-11-17 02:5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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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나는

너와 나는

 

 

이별하기에

 

슬픈 시절은 이미 늦었다

 

 

모두가 어제와 같이 배열되는

 

시간속에

 

나에게도 내일과 같은

 

그 날이 있을 것만 같이

 

그 날의 기도를 위하여

 

내 모든 사랑의 예절을 정리하여야 한다

 

 

떼어 버린 카렌다 속에, 모닝커피처럼

 

사랑은 가벼운 생리가 된다

 

너와 나의 회화엔

 

사랑의 문답이 없다

 

또 하나 행복한 날의 기억을 위하여서만

 

눈물의 인사를 빌리기로 하자

 

 

하루와 같이 지나가는 사람들이었다

 

그와도 같이 보내야 할 인생들이었다

 

모두가 어제와 같이 배열되는

 

시간 속에

 

나에게도 내일과 같은

 

그날이 있을 것만 같이

 

 

이별하기에 슬픈 시절이 돌아간

 

샨데리야 그늘에 서서

 

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작별을 해야 한다

 

 

너와 나는...

 

 

-조병화-


출처: http://hongdaearea.blogspot.com/2023/07/blog-post_962.htm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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