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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좋은글] 삶의 부뚜막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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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문철
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5-11-16 09:5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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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부뚜막

삶의 부뚜막

 

 

다 이렇게 살면 될 것을

 

 

그리 모질게

 

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

 

 

바람의 말에

 

귀를 기울이며

 

 

물처럼

 

흐르며 살아도 되는 것을

 

 

악 쓰고

 

소리 지르며

 

 

악착 같이

 

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

 

 

말 한 마디 참고

 

물 한 모금 먼저 건네고

 

 

잘난 것 만 보지 말고

 

못난 것들도 보듬으면서

 

거울 속의 자신을 바라 보듯

 

 

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

 

용서하며 살 걸 그랬어..

 

 

세월의 흐름에 모든 게

 

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

 

 

무엇을 얼마나

 

더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

 

아둥 바둥 살아 왔는지 몰라..

 

 

사랑도 예쁘게

 

익어야 한다는 것을

 

 

덜 익은 사랑은

 

쓰고 아프다는 것을

 

 

예쁜 맘으로

 

기다려야 한다는 것을

 

 

젊은 날에는

 

왜 몰랐나 몰라..

 

 

감나무의 홍시처럼

 

내가 내 안에서 무르도록

 

익을 수 있으면 좋겠다

 

 

아프더라도 겨울 감나무

 

가지 끝에 남아 있다가

 

 

마지막 지나는 바람이

 

전하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

 

 

"

-오늘이 전부다 중-

"


출처: http://hongdaearea.blogspot.com/2023/07/blog-post_2482.htm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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