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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좋은글] 이토록 환해서 그리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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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문철
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5-11-16 09:3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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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토록 환해서 그리운

이토록 환해서 그리운

 

 

둥근 달이 뜨면 할머니는

 

하얀 그릇에 새벽 첫 샘물을 떠놓고

 

모두의 안녕을 위해 기도하셨다.

 

 

그럴 때면 나도 옆에 앉아 제법 진지하게

 

손을 모으고 무엇이든 빌곤 했다.

 

 

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은,

 

오직 마음만으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

 

경이로운 일이었다.

 

 

-전수민-


출처: http://hongdaearea.blogspot.com/2023/07/blog-post_9917.htm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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