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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좋은글]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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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문철
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5-11-02 08:0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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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 

 

엄마는

 

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 

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

 

 

엄마는

 

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 

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

 

 

엄마는

 

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 

한겨울 냇물에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

 

 

엄마는

 

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 

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

 

 

엄마는

 

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 

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

 

 

엄마는

 

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 

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

 

 

엄마는

 

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 

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전혀 끄덕없는

 

 

엄마는

 

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

 

외할머니가 보고싶다

 

외할머니가 보고싶다.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

 

 

한밤중 자다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

 

 

아!

 

엄마는 그러면 안되는 것이었습니다

 

 

-심순덕 시인-

 

#방망이질 #부뚜막 #냇물 #좋은글 #겨울 #생각 #명언 #찬밥 #점심 #종일


출처: http://hongdaearea.blogspot.com/2025/04/blog-post_8037.htm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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