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좋은글] 편지를 쓰고 싶은 날이 있다 > 자유게시판

본문 바로가기
사이트 내 전체검색

자유게시판

[좋은글] 편지를 쓰고 싶은 날이 있다

페이지 정보

profile_image
작성자 감문철
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5-11-02 02:54

본문

 

qrgrfj.png


편지를 쓰고 싶은 날이 있다

편지를 쓰고 싶은 날이 있다

 

 

메마른 갈비뼈 사이

 

바람소리로 갇혀있던 그 말을

 

조심스레 꺼내어

 

편지를 띄우고 싶은 날이 있다.

 

 

눈이 내리면 눈이 내린다고 쓰고 싶다.

 

 

바람이 불면 바람이 분다고 쓰고 싶다.

 

 

마음을 툭 털어

 

바다 한켠 떼어낸 푸르디 푸른 그리움으로

 

편지를 보내고 싶은 날이 있다.

 

 

가끔 우리 삶은 아득한 저음의

 

통곡소리처럼 외로운것

 

아무도 오가지 않는 뒷골목에서

 

나즈막히 부르는 노래처럼 서러운것

 

한번은 푸른 기억의 끝을 동여맨

 

긴 편지를 부칠 것이다.

 

 

어깨 너머 긴 휘파람 소리가 스쳐지나면

 

한번쯤 붐비는 거리에 서서

 

누군가 보낸 편지라고 생각하라.

 

 

편지를 펼치면 푸른 바다가 출렁

 

추억으로 흔들릴 것이다.

 

 

편지를 쓰고 싶은 날 / 이지현

 

#뒷골목 #좋은글 #그리움 #통곡 #바람 #명언 #마음 #저음


출처: http://hongdaearea.blogspot.com/2025/05/blog-post_19.html

댓글목록

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.

회원로그인

회원가입

사이트 정보

회사명 : 회사명 / 대표 : 대표자명
주소 : OO도 OO시 OO구 OO동 123-45
사업자 등록번호 : 123-45-67890
전화 : 02-123-4567 팩스 : 02-123-4568
통신판매업신고번호 : 제 OO구 - 123호
개인정보관리책임자 : 정보책임자명

공지사항

  • 게시물이 없습니다.

접속자집계

오늘
966
어제
929
최대
966
전체
80,730
Copyright © 소유하신 도메인. All rights reserved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