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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좋은글] 내 나이 가을에서야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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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감문철
댓글 0건 조회 10회 작성일 25-11-02 01:3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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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나이 가을에서야..

내 나이 가을에서야..

 

 

젊었을 적

 

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

 

남의 향기를 맡을 줄 몰랐습니다.

 

 

내 밥그릇이 가득차서

 

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.

 

 

사랑을 받기만 하고

 

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.

 

 

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

 

반짝 반짝 윤이나고 풍성했던

 

나의 가진 것들 바래고,

 

향기도 옅어 지면서

 

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

 

맡게 되었습니다.

 

 

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

 

들려옵니다.

 

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

 

보입니다.

 

 

이제서야 보이는

 

이제서야 들리는

 

내 삶의 늦은 깨달음!!

 

이제는

 

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

 

되겠습니다.

 

 

내 밥그릇 보다

 

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.

 

받은 사랑 잘 키워서

 

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.

 

 

내 나이 가을에

 

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.

 

 

-좋은 글 대사전-

 

#마음 #좋은글 #세월 #가을 #퇴색 #명언 #사랑 #밥그릇


출처: http://hongdaearea.blogspot.com/2025/05/blog-post_42.htm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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